산청군, 박정준 권한대행 체제 전환…현안 챙겨

첫 간부회의서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 강조 등

  • 입력 2018.04.16 19:29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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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준 산청군 부군수가 16일 권한대행 체제 전환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군정현안 챙기기에 나섰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산청군 군정회의실에서 실과소장과 11개 읍·면장, 담당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주재하고 공직자 복무기강 확립과 황매산 철쭉제 등 당면 현안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올 여름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필요한 행정적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권한대행은 “현재 열리고 있는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 잔디 축제를 비롯해 오는 28일부터는 황매산 철쭉제가 개최 된다”며 “지역주민은 물론 우리 산청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빈틈이 없도록 현장을 더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발표하는 공약 내용 중 좋은 정책이 군정에 접목될 수 있는지 미리 살펴봐야 한다”며 “민선 7기 출범이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챙겨야할 것이 많다”고 덧붙였다.

 박 권한대행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복무기강 확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로서 정치적 중립은 반드시 지켜야할 의무이자 가치”라며 “선거중립을 훼손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훼손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외에도 권한대행 체제 전환에 따른 행정사항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간부공무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박 권한대행은 “철쭉제와 산불예방 비상근무 등 당면현안이 많아 업무수행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 된다”며 “그러나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해하는 산청군정이 되도록 공무원들이 더 많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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