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미리 보는 ‘세계사격선수권’ 열린다

‘2018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 최대 규모 열려
70개국 1300명 참가 올림픽 사격 15개 종목 대결

  • 입력 2018.04.18 18:4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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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ISSF 창원 월드컵사격대회’가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사전대회의 성격으로 열리게 됐다.

 대한사격연맹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70개국 1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데, 이는 지난 2015년에 열린 대회에 68개국 8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것에 비해 500여 명이 늘어난 규모다.

 올림픽 사격 15개 종목(소총 5·권총 5·산탄총 5)의 경기가 치러지며, 선수들은 오는 8월에 개최될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회조직위는 지난 3월 리빌딩 공사를 마친 창원국제사격장 운영 테스트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창원시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를 지난 2016년 3월에 착공해 3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10M 100사대, 25M 70사대, 50M 80사대, 10M RT(러닝타깃) 5사대, 50M RT(러닝타깃) 2사대, 산탄총 6면, 결선사격장 등을 조성한 바 있다.

 창원국제사격장은 과학적인 설계로 선수의 동선을 최소화 하고 전 종목 전자표적 시스템을 갖춰 선수들의 사격 점수를 실시간으로 관중에게 제공해 경기관람의 흥미를 더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관광사격장을 조성해 가족단위로 산탄총과 화약권총, 공기소총사격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14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는 스크린사격 및 레이저사격을 할 수 있게 해 타깃에 명중하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월드컵사격대회는 경기당일 무료입장 가능하며 가족단위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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