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한 경찰관 흉기로 찌른 40대 긴급체포

  • 입력 2018.04.19 19:12
  • 기자명 /신송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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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다는 이유로 흉기로 상해를 입힌 40대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19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9시 37분께 밀양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B(30) 경찰관이 밀양시 내이동 소재 여인숙 인근에서 A(44·주거부정)씨가 휘두른 흉기에 좌측 허벅지 등 2회 찔려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B경찰관은 인근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 폐에 혈액이 고여 부산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누군가 오토바이를 타고 쫓아오고 있으니 출동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B경찰관 외 1명이 출동했다.

 그리고 A씨의 요청에 따라 한 여인숙 인근까지 순찰차로 태워준 다음 뒷좌석 문을 열어주고 돌아서는 순간 A씨가 뒤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찔러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당한 신고처리 없이 업무를 방해한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긴급 체포한 후 정확한 범행동기와 정신병력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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