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군민 일자리 3753개 선물한다

정부 기조 ‘성장-일자리-분배’ 발맞춰 행정력 집중
지난해 고용률 76% 달성…올해 1110억 원 투입 계획

  • 입력 2018.04.19 19:15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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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일자리창출 대책본부장인 류명현 부군수 주재로 2018년 일자리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청년일자리 추경 3조 9000억 원 편성에 발맞춰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창출 방안을 논의하고 이번해 일자리목표 공시내용을 공유하며, 각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2018년도 일자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

 현 정부의 국정기조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해서 ‘성장-일자리-분배’의 선순환 경제구조를 복원하는 것이다.

 특히 에코붐 세대(91∼95년생)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지난해부터 앞으로 4∼5년간 청년층의 구직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에 진력하고 있다.

 합천군도 지난해 새 정부 출범 후 정부시책에 부응하고자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일자리대책 T/F팀을 구성해 공공, 청년, 여성, 사회복지 전략산업, 문화관광, 기타 등 7개 분야로 나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합천군의 취업자 수 2만 6600명, 고용률 76.0%를 달성했다. 이번해에도 맞춤형 노인일자리 921개 30억 원 등 직접일자리창출 2617개 167억 원, 도로·교량 등 일자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880억 원 투입으로 754개의 간접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총 3753개의 일자리 사업에 11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에서 류명현 부군수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기고, 군민들 행복감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일자리 창출에 전 부서가 합심해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노력해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합천군은 인구의 35%가 65세 이상 노년층인 만큼 노인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서, 사회활동을 통한 삶의 보람을 느끼는 제2의 인생을 즐길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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