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열린음악회’로 창원방문의 해 알렸다

21일 창원광장 ‘시민 대화합의 장’ 펼쳐…인순이·모모랜드 등 출연

  • 입력 2018.04.22 15:09
  • 기자명 /심혜정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창원방문의 해 기념 KBS 열린음악회’가 지난 21일 오후 창원시청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저녁 7시부터 2시간 여 동안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창원의 주요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봄밤의 정취를 즐기며 시민 대화합을 이뤘다.

 특히 이번 KBS 열린음악회 창원편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1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되는 ‘2018 ISSF 창원월드컵 사격대회’ 기간에 맞춰 열려 전국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창원방문의 해’를 알리는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11개 팀이 출연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인순이가 행사테이프를 끊으며 시작된 이번 무대는 록 그룹 ‘부활’의 보컬 정동하가 시원한 무대를 선사하고, 대세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와 위키미키, 업텐션, 보이스퍼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또 진해출신 트로트 가수 진해성과 방송인이자 개그맨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영철은 특유의 끼를 가미한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 냈으며, 바리톤 성악가 김동규와 국악소녀 송소희도 각각 정통 클래식 음악과 세련되면서도 흥겨운 국악의 아름다움을 과시해 이번 음악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아름다운 봄날 탁 트인 창원광장에서 관광도시 창원을 널리 알리며 시민과 함께 하는 품격 있는 음악행사를 열어 대단히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덕분에 행사가 안전하고 질서정연하게 진행돼 다행스럽고, 이번 음악회가 관광도시 창원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2018 창원방문의 해’의 성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KBS 열린음악회’는 오는 5월 6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KBS 1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