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2달째 감소

신규 분양 물량 줄어 5월말 12만8170가구

  • 입력 2008.07.28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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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3만여 가구로까지 늘었던 미분양주택 수가 4월에 이어 5월에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2만1700여 가구로 전월보다 더 늘었다.
27일 국토해양부의 ‘2008년 5월 말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미분양주택은 민간부문 12만7401가구, 공공부문 769가구 등 모두 12만817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 전국 미분양주택 13만1757가구를 기록한 이후 두 달째 다소 감소한 규모다. 전월에 비해서는 1.3% 가량 감소했다.

이처럼 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미분양주택이 줄어든 것은 신규 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미분양주택 물량이 줄어든 반면 준공 후 미분양의 경우 오히려 지난달보다 3.1% 가량 늘어난 2만1757가구로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올해 1월 2만2162가구로 크게 늘어난 이후 2월 1
만9948가구로 줄었다가, 3월 2만12가구, 4월 2만1109가구 등으로 늘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5월 미분양 물량은 1만9793가구로 전월보다 2.2% 감소했으며, 지방은 10만8377가구로 전월보다 1.1%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016가구로 33.0% 늘었으며, 울산이 9575가구로 5.2%, 대구는 1만6590가구로 4.5%, 충남은 1만6910가구로 4.2%씩 증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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