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이란 지난해 9월부터 경찰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써 지역적 특성과 치안여건, 지역주민 의견 등을 수렴해 주민들이 직접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해 순찰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까지 경찰은 각종 범죄, 112신고 등 치안통계를 이용해 경찰의 입장에서 자체적으로 순찰시간 및 장소를 선정해왔다.
현재 시행 중인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평소 청소년 비행이 잦은 지역과 각종 우범지역 등 지역주민들의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정한 순찰노선을 활용함으로써 범죄예방효과와 경찰인력을 더욱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등 많은 이점이 있다.
탄력순찰 신청방법으로는 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 홈페이지로 접속해 희망하는 순찰시간 및 장소 등을 입력해 신청하거나 스마트 국민제보 앱 사이트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은 시행된 지 약 8개월가량 됐으며, 현재 경찰에서도 많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러한 제도를 모르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사회가 다양해짐으로써 범죄수법이 나날이 전문화 되고 예측할 수 없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하루빨리 탄력순찰이란 좋은 제도를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많은 사람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제도를 접한 주민들도 ‘우리 마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탄력순찰을 동참한다면 향후 범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