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보궐’ 여야 후보 6명 경쟁 돌입

김정호·이광희·정영두·기찬수·서종길·이영철 등 6명
여야텃밭 쟁탈전 본격화...중앙당 전략공천 가능성도
승인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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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6월 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김해을 보궐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여야 후보 6명. 왼쪽부터 기찬수, 김정호, 정영두, 서종길, 이광희, 이영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도지사에 출마하면서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김해을 보궐선거에 여야 후보 6명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김해을 지역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으로 민주당의 PK(부산경남) 핵심으로 이번 보궐선거는 경남지사 선거만큼이나 파급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해을은 여당과 야당, 진보와 보수에서 번갈아가며 차지한 곳이다. 여야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김해을 선거구에 현역 도·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이 출마를 선언하거나 거론되지만 여야 모두 중앙당 차원의 전략 공천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농업회사법인 (주)봉하마을 대표이사는 15일 오전 8시, 진영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며 출마를 고하고 9시 김해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신청과 함께 김해시을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참배를 하며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의 못다 이룬 꿈을 완성하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출마를 합니다”며 “이번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고 목표를 실현한 뒤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선거에 나서는 결의를 밝혔다.


 또 김해시 바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는 이광희 시의원은 김 의원이 사퇴하기 전 당으로부터 이곳 선거구에 ‘1-나’를 받았다. 하지만 보궐선거가 실시되면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보궐선거 출마뜻을 비쳤다.


 수년 전 김해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을 보인 정영두 전 청와대 행정관도 거론되는 인사 중 한 명이다. 정 전 대표는 “당의 선택을 받는다면 열심히 할 것이다. 현재는 지역에 대한 현안과 경제 등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찬수 병무청장도 거론되는 인사 중 한 명이다. 현역 기관장인 기 청장은 최대한 몸을 낮추면서 김해을 분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현역 도의원인 서종길 김해을 당협위원장 홀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 위원장은 김해을 보궐선거에 나서기 위해 당에 공천을 신청했고 김 의원 사퇴 이전, 공심위의 면접도 실시했다.


 서 위원장은 “김해는 시장과 국회의원 2명 등 여당 1당이 독주를 하고 있다. 야당을 대변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한 명은 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소수 의견이나 여당과 뜻이 다른 시민의 여론이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어야 여야 모두가 어울리는 김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영철 김해시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 시의원은 지난 2일 김해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달여의 고민 끝에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국회의원 세비가 아깝지 않도록 일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국회의원이 돼 꼭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오용·이상수기자  loy@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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