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시민단체 “차별 없는 유치원 전면 무상 촉구”

“공·사립 유치원 차별 정책 즉각 시정해야”

  • 입력 2018.05.16 19:02
  • 수정 2018.05.17 10:10
  • 기자명 /장명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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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거창군 사립유치원 학부모 협의회(위원장 전병연)·한국청년유권자연맹 거창지회(지회장 신중강)·거창청년회의소(회장 최영진)등 단체는 공·사립 차별 없는 유치원 전면 무상 교육, 무상급식실시 정책 반영 제안을 6·13지방선거 거창군수 등 각 후보자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국·공립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 매월 1인당 98만여 원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립은 그 3분의1인 30여 만 원 뿐이라며 국공립 유치원 학부모는 방과후 수업료를 포함해 매달 1만여 원만 자부담하면 되지만 사립 학부모는 22만여 원 교육비를 납부해야 한다”며 부당함을 토로했다.


 또 “거창군내 국·공립·사립 유치원 원아 수는 국공립 14개교 25학급에 337명, 교원수는 30명 사립유치원 2개교에 291명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국·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지 못하고 사립 유치원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게 된다”며 교육부의 공·사립 유치원 차별 정책은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국·공립 1인당 월 98만 원 지원에 드는 세금과 사립 1인당 31만 원 지원금 총액을 전국 모든 유치원 원아들에게 평균적으로 배분하면 약 47만 원이 된다. 당장 전국의 모든 유치원 원아들에게 무상교육을 실시 할 수 있다”며 무상급식을 강경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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