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봄철 수산생물 전염병 막는다

양식장·종자생산장 집중 방역...유해생물 모니터링 사업 추진 승인2018.05.16l수정2018.05.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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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5월 한 달을 내수면 양식장 및 종자생산장에 대한 수산생물질병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은 내수면 방역 모습.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5월 한 달을 내수면 양식장 및 종자생산장에 대한 수산생물질병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월동(越冬)이후 봄철 수온이 상승함에 따라 양식어류 질병 발생 피해가 우려돼 양식 어업인들은 사육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도는 당부했다. 


 월동 중의 양식어류는 저수온 영향으로 소화관이 위축되고 생체 에너지대사와 면역기능이 약화돼 수온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질병에 걸리기 쉽다. 


 △돔류(참돔·감성돔·돌돔 등)는 녹간증, 베네데니아증, 알레라증 △넙치는 비브리오병, 트리코디나증,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 등에 의한 집중적인 관리가 요망된다. 


 돔류의 경우, 대사 장애 증상인 녹간증 개선을 위해서는 간장기능개선제를 사료와 함께 먹이고, 베네데니아충에 감염된 경우 충분히 산소를 공급하고 5∼30분간 담수욕을 시키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조피볼락은 선별, 약욕 및 그물망 교체 등 사육환경 개선으로 질병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넙치는 종묘를 수조에 넣기 전에 반드시 수산질병관리원 등 전문가에게 질병검사를 의뢰해 건강한 종묘를 선별해 적정한 밀도로 사육해야 한다.


 한편, 도는 특히 이번 방역은 봄철이 국내 유일 1종 수산생물 전염병인 잉어 봄 바이러스병 발병과 수산 종자 주 생산시기임을 감안해 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집중 방역기간에는 차량·인력 출입이 잦은 내수면 양식장 118개와 생산 초기 단계인 수산 종자 생산장 90개소에 수산생물질병 예찰요원과 공수산질병관리사를 적극 활용해 대규모 방역예찰을 실시한다.


 또 양식장 관리자·종사자에게 소독방법 교육과 방역물품(소독제 등)을 지원해 어업인의 수산생물질병 방지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봄철 넙치에서 주로 발생하는 스쿠티카충과 조피볼락 아가미흡충의 확산 방지와 구제를 위해 유해생물(기생충) 구제 사업을 5월부터 실시중이다.


 ‘녹간증’은 병리학적 용어가 아니라 부검에서 간의 색조가 정상의 연갈색을 띠지 않고 어둡거나 밝은 녹색조를 띠는 육안소견의 하나다. ‘베네데니아증’은 흡충류(Benedenia sp.)가 월동기간 동안 돔류의 아가미에 기생하다 수온이 상승하면 체표(體表)의 비늘이 탈락하고 백탁, 충혈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이와 관련, 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모니터링 대상 어가를 매달 방문해 기생충 발생 동향 파악과 구충제를 지원하는 유해생물 구제사업을 통해 기생충성 질병 피해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다.


 정영권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수산생물질병에 의한 피해 최소화가 어류양식 어가의 경영개선과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큰 도움이 되고있어, 앞으로도 수산생물 질병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오용기자  loy@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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