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는 회원들이 지난 18일~20일 3일간 ‘2018 유리하마 국제그라운드골프 오픈’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실력을 뽐냈다고 22일 밝혔다.
그라운드골프 발상지인 일본 돗토리현 유리하마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 이명우 부회장과 송순호 회장이 각각 전체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한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 박대원(진주), 이종천(거창), 연원수(진주) 회원은 외국국적 부문(일본국적 제외)에서 나란히 4위, 5위, 6위를 차지했다.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몽골을 비롯한 일본에 거주하는 중국,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해외유학생을 포함해 총 9개국 240여 명이 참가해 4라운드(32홀)에 걸쳐 경기가 진행됐다.
경남 회원들을 인솔해 참가한 최일성 대한그라운드골프협회장은 “지난해 문체부장관기 우승팀이 주축이 돼 이번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배경에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대한체육회의 많은 관심과 경남 회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2위를 차지한 송순호 경남그라운드골프협회장은 “그라운드골프는 100세 시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노인들의 체력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체육회에서도 스포츠복지 차원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체육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기간 중 함께 열린 교류 회의에서는 세계그라운드골프협회 조직 창립과 ‘2021 간사이 월드마스터즈게임’ 참가 협조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