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예술촌, 윤영수 화가·한삼수 시인 취임

4년간 이사장·촌장 맡아 활동

  • 입력 2018.05.24 15:38
  • 기자명 /전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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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예술의 새둥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윤영수, 촌장 한삼수)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지난 19일 개촌 19주년 기념작품전과 더불어 이사장과 촌장 취임식을 가졌다.

 제5대 이사장에는 윤영수(72) 화가, 촌장에는 한삼수(55) 시인이 각각 취임식을 갖고 4년 동안 의령예술촌을 운영하게 된다.

 윤영수 이사장은 의령군 가례면 가례리 출신으로 마산여고에서 미술교사로 근무하다 퇴직을 하고, 2008년도에 의령예술촌 서양화분과에 입회해 활동해왔으며, 지난 2014년부터 4년간 제4대 촌장을 역임했다.

 윤영수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4년간 촌장으로서 활동해 오면서 많은 것을 알았고 많은 회원을 입회시켰다”며, “그 경험과 또 함께 해 준 회원과 주민과 관람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예술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삼수 시인은 의령군 궁류면 압곡리 출신으로 지난 1998년 의령예술촌 설립준비부터 참여해 지금까지 문학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4년도부터 부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제1회 의령예술상을 받은 바 있다.

 한삼수 촌장은 취임사에서 “의령예술촌은 지난 20년간 문화와 예술을 통해 지역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함께 누리는 여유의 시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그동안 어려운 시절부터 함께 해온 그 소중한 경험과 뜻을 잘 살려서 145명의 회원과 함께 지역주민과 관람객과 또 작가와 함께 더 아름다운 의령예술촌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의령예술촌은 145명의 회원이 서양화분과와 문학분과, 공예분과 등 10개의 분과에서 지역주민과 관람객과 작가를 위해 전시와 공연, 체험, 학생 글짓기 대회와 그림그리기 대회, 풍물경연대회 등 11대 기획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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