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있는 토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도시 재생사업지인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삼천포중앙시장, 노산공원 일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5월 행사에 앞서 시작을 알리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사천여고 2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용궁수산시장 내외 벽면 및 바닥에 ‘바다에서 피는 꽃’이라는 주제로 붉은 테이프로 예술 작업을 펼쳤다. 이 작품은 수시로 유지·보수해 문화가 있는 날이 끝나는 11월까지 설치돼 있을 예정이다.
한편 ‘삼천포 愛 퐁당 빠지다’ 행사는 6월 2일과 30일, 9월 29일, 11월 3일, 12월 1일 총 5회에 걸쳐, 삼천포의 먹거리를 수집하고 맛을 공유해보는 ‘소셜다이닝 콘서트’,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사천을 알아가는 ‘흥미진진 미션플레이’, 삼천포를 주제로 시를 쓰고 동요로 불러보는 ‘삼천포 愛 동심’, 사천과 행사장 인근 시장의 모습을 촬영해 상영하는 ‘드론과 영상매체 예술작품설치’, 삼천포 레시피를 시연해서 함께 공유해보는 ‘전통바다음식 프로그램’ 등의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