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축제 호평…3박자 모두 갖춰

즐길거리·볼거리·먹거리 갖춰

  • 입력 2018.05.24 20:18
  • 수정 2018.05.24 20:19
  • 기자명 /신송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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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부터 4일 동안 열린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자체 분석과 컨설팅을 의뢰해 평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5월의 날씨답지 않게 일기가 불순함에도 불구하고 42만명의 대규모 관람객이 방문해 축제를 즐겼다는 점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밀양시는 우선 관광형 축제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정부 권장 프로그램에 맞춰 48종을 구성하면서 수요자 중심으로 대폭 적 변화를 시도했다.  

 즐길거리에 있어서 기존의 가족단위로 인기가 많았던 은어잡기와 함께 새롭게 도입한 연날리기, 그네뛰기 등 민속전통놀이 경연, 아리랑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존, 외국인을 위한 향토역사 탐방, 서원·템플스테이, 수상 레저 스포츠 체험존 등은 만족을 주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볼거리에 있어서도 대형 TFS관으로 설치한 아리랑 주제관은 전국의 아리랑 관련 전시품 500여점을 주제별로 전시하해아리랑의 변천사를 볼 수 있게 했다.

 

 

 

 농업&먹거리 상상관은 가장 인기 있는 부스로 농업도시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체험하는 첨단공간으로 각광을 받아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기대 이상의 농산물 판매가 이뤄져 농업의 6차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더불어 김준호, 손심심 국악인이 진행한 무형문화재 공연은 전통문화를 대중문화에 접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4막으로 구성된 밀양강오딧세이는 독창적인 구성과 전국 최초의 실경멀티미디어 공연으로 감동과 탄성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 임시주차장을 만들어 2개 코스로 30분 간격 셔틀버스를 운영했고, 이동 화장실 4곳, 수유실 1곳, 더위에 대비한 그늘막 4곳과 에어컨이 설치된 쿨 박스 4곳, 효(孝) 안마 체험관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축제의 질을 높였다.

 밀양시 최영태 문화관광과장은 “밀양아리랑대축제를 2년 연속 정부지정 유망축제로 손색이 없는 축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행사진행 등 다소 미비했던 점은 보완해 앞으로 전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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