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체납차량 번호판 전국 일제영치의 날’을 맞아 지난 24일 관내 아파트, 상가, 주차장 등 주요 주차밀집지역의 상습체납차량을 대상으로 함안경찰서와 대대적인 합동단속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날 합동단속에서 체납차량 18대를 단속해 자동차세, 과태료 등 체납액 1800만 원을 징수했다.
또한 산인삼거리 입구에 현수막을 게시해 대민 경각심 고취와 불법대포차 근절 홍보활동도 함께 했다.
군에 따르면 매년 대포차, 상습·고질 체납차량이 증가하고 있어 위법·탈법 등 각종 사회문제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관련 세금, 과태료 등 체납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근절하기 위해 군은 6월 30일까지 영치반을 구성해 대포차·고질 체납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활동을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업을 통해 세금포탈, 뺑소니 등 각종 강력범죄의 도구로 악용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포차와 고질 체납차량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