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구청장 김용운)은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오는 등 올여름 폭염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횡단보도를 중심으로 폭염방지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폭염방지 그늘막은 높이 3.5m, 지름 3~5m 도시경관을 반영한 파라솔 형태의 디자인으로 그늘막 안팎의 온도는 2~4도 정도 차이가 나지만 체감 온도차는 더 크게 느껴지는 구조이며, 태풍이나 강풍 등 악천후 시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
이날 김용운 마산회원구청장은 담당공무원들과 함께 마산역, 마산운동장, 삼성병원 등을 방문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물 주변으로 그늘막 설치를 검토했다.
마산회원구는 그늘막 설치로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동부경찰서 협의 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