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와 경남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제21회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진주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주시는 이번 대회 개회식이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재경 국회의원,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 진주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에서 선수, 임원, 심판 및 운영요원, 자원봉사자 등 3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최지인 진주시에서는 9년 만에 열린 장애인생활체전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참가 예정 인원인 350여 명을 훌쩍 뛰어 넘어 430여 명이 함께 했다.
게이트볼, 당구, 배드민턴, 볼링, 사격, 수영, 탁구, 플라잉디스크, 육상, 줄다리기, 큰줄넘기 등 11개 정식종목과 3개 시범종목, 6개 체험경기 등 총 20개 종목에서 참가 선수들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대회 결과는 진주시가 4729점으로 종합 우승, 창원시가 3875점으로 준우승, 거제시가 3606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장려상으로는 김해시, 모범선수단상은 함안군, 성취상은 의령군이 수상했다.
진주시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개회식 전 유관기관과의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심으로 제공되는 도시락으로 인한 위생 사고를 막기 위해 제조 및 유통 과정 전체에 걸친 위생 점검을 펼쳤다.
또한 경기장 내 경사로 및 장애인 화장실 설치 등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불편을 최소화 했다.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생활체육이 활성화돼 장애인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했으면 한다”며 “진주시는 앞으로도 스포츠 복지를 통해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