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피서지는 백화점이다”

고유가로 무더위 피해 개장부터 ‘북적’

  • 입력 2008.08.01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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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피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고유가 시대에 멀리 나가지 못한 ‘방콕족’들을 위해 백화점들이 마련한 행사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백화점 본점(구로)은 방학을 맞은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3일까지 ‘세계 곤충 전시회’를 열고 분당 삼성플라자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17일까지 매주 명랑 운동회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더위를 피해 쇼핑을 하러 나온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고 애경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세계 곤충 전시회는 지구상에 살고 있는 희귀한 100여종의 곤충 표본을 전시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곤충을 구경할 수 있다. 행사기간 중 7월31일까지는 5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나무곤충
제작도구 세트를 증정한다.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진행하는 명랑 운동회와 더불어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 등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한껏 즐겁게 해준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서는 성인 남성은 500㎖, 성인 여성은 330㎖, 어린이는 빨대를 사용해 주스를 마셔 가장 빨리 마시는 사람에게 삼성플라자 상품권, 도서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인 8월3일까지 골프 퍼팅 대회도 개최, 퍼팅에 많이 성공한 참여자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음달 9일에는 ‘미니 양궁 대회’가 열려 다섯 발의 화살을 쏘아 승부를 겨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 ‘미니 탁구 대회’(8월10일), ‘음악 줄넘기’(8월16일), ‘태권 격파’(8월17일) 등의 고객 참여 게임에서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저글링 쇼’(8월2일), ‘아크로바틱 댄스’(8월9일), ‘음악줄넘기’(8월16일), ‘태권도 퍼포먼스’(8월17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려 삼성플라자를 찾은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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