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해 소비자단체 상담실에 접수된 전기용품 안전관련 불만신고 354건 중 전기장판에 관한 신고가 7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밖에도 세탁기 29건, TV 27건, 스팀청소기 25건 등 불만신고가 10건 이상인 제품은 10개 제품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전기용품 불만신고 건수 중 안전관련 신고 비율이 높은 제품은 스팀청소기(17.5%)와 전기장판(7.7%)으로 나타나 이들 제품의 안전사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유형별로는 화재가 176건으로 전체의 49.7%를 차지했으며, 누전 70건(19.8%), 폭발 43건(12.1%), 화상 38건(10.7%), 기타 27건(7.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 대해서는 불만신고가 많은 제품 및 신개발 제품의 경우 안전인증을 받은 전기용품을 구입해 사용할 것을 홍보하기로 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