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순 후보 “김해의 잔다르크가 되겠다”

“조례 재정비해 시민행정 구현”

  • 입력 2018.06.10 17:55
  • 기자명 /강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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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 지방선거 김해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무소속 김동순 예비후보는 “제가 시장에 출마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행정기관에 만연된 위법행정·불법행정을 바로잡고 현재 공무원 위주의 행정을 시민행정으로 돌려놓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행정의 근간은 법령과 조례다. 제가 김해시의원으로서 행정 감시와 견제를 위해 공부하다 보니 법에 맞지 않게 불법행정이 만연돼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이것을 시정하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시의원 신분에서는 늘 한계를 느꼈다. 결국 제가 직접 시장이 되서 바른 행정으로 이끌고 나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권한 법정주 원칙에 맞도록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법치행정을 할 것”이라며 “저의 공약사항입니다만 저는 시장이 되면 338개 김해시 조례를 모두 재정비해 전국 최고의 행정으로 만들 자신이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노후한 김해시청사 이전으로 동서간 균형개발 도모’, ‘중규모 컨벤션센터와 문화·복지센터 확충’, ‘대학병원급 대형의료시설 김해 유치’등을 유치하고 “경전철, 김해신공항, 장유소각장 문제 등 많은 난제들은 시민 모두 지혜를 바탕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저는 경남 도내 유일한 무소속 여성시장 후보로 시민들의 아픔이 내 아픔으로 여겨지는 모성과 섬세함이 있습니다. 저는 정직하고 깨끗하다. 그 누구로부터 공짜 밥을 얻어 먹어본 적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가장 강점은 김해시 행정을 이끌어 나가려면 약 400여 개 법령과 338개의 조례를 알아한다 이것을 모르면 허수아비 시장이고, 벙어리·귀머거리 시장이 되어 공무원들이 하자는 대로 끌려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붙여 주신 별명이 있다. ‘김해의 여걸’, ‘김해의 잔다르크’, 저 김동순이 시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전국 최고의 행정으로 보답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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