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련형 전자담배, 잠재적 유해성 감소시켜”

BAT “식약처, 일반담배 타르와 비교는 부적절”
“유해성 감소 밝혀내…장기적 임상시험 수행 중”

  • 입력 2018.06.13 18:16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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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T코리아’는 지난 11일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과학적 분석 결과가 BAT의 검증된 자체 연구결과와 부합한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 분석결과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일반담배 대비 유해성분 배출량이 상당히 감소됐음에도 식약처가 궐련형 전자담배가 잠재적 유해성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은 놀랍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BAT코리아’는 “타르 수치에 대한 식약처 분석결과가 오도적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 같이 궐련에 불을 붙여 태우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담배와 같은 타르를 생성하지 않으며, 최근 독일 연방위해평가원도 궐련형 전자담배와 일반담배의 타르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담배 연기에 포함된 9가지 가장 유해한 성분을 측정하고 이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의 해당 유해성분 배출량이 일반담배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BAT코리아’의 대표적인 궐련형 전자담배인 글로에 대해 식약처는 측정 대상이었던 모든 유해 성분이 감소됐으며 일부 성분은 포함된 양을 측정하지 못할 정도의 낮은 수준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눈여겨볼 점은 글로에서는 궐련의 연소과정에서 검출되는 성분(일산화탄소, 부타디엔)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글로가 연소(combustion)과정이 없으며 찌는(heat)과정만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BAT코리아’는 “글로의 증기에 포함된 일부 유해성분이 일반담배 연기와 비교해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는 점을 밝혀냈다”며 “일반담배 흡연자가 글로를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유해성분에 노출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특정한 경우, 아예 금연을 한 경우와 유사한 수준의 노출 정도를 보였다”고 설명하면서 ‘BAT코리아’는 장기 임상시험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담배 유해성 감소는 ‘BAT코리아’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며. 담배 연기에서 발견되는 유해성분은 대부분 담배 연소과정에서 방출되며 이는 흡연과 관련된 대부분의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것이 ‘BAT코리아’가 전자담배에서부터 궐련형 전자담배까지 유해성이 감소된 고품질의 혁신적인 대안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이유다. 


 ‘BAT코리아’는 “이처럼 새롭고 중요한 제품군은 성장하고 있으며 소비자들과 규제당국은 이러한 제품의 잠재적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담배업계, 공중보건 및 규제 당국이 이처럼 중요한 새로운 제품군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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