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중기청, 지역 창업인프라 키워

‘프리팁스 창업기업 지원’ 공고

  • 입력 2018.06.21 18:42
  • 기자명 /심혜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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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권영학)은 지방 소재 초기창업기업을 위한 ‘2018년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계획(시범 예산 20억 원)’을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리팁스(Pre-TIPS)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기술창업 플랫폼인 팁스(TIPS) 프로그램 前단계에서 우수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란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정부R&D를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것을 말한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창업인프라가 취약해, 그간 팁스 프로그램 참여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지방 소재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프리 팁스 사업의 세부내용을 보면, 지원 대상은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본사 소재지가 지방인 기업 중에서 ‘최근 1년 이내’ TIPS 운영사 또는 액셀러레이터로부터 1000만 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경우이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등 사업화 자금을 1년간 최대 5000만 원까지 매칭 지원받게 되고, TIPS 운영사 대상의 투자 IR 프로그램, 엔젤투자 지원센터 교육 참여 등 연계 지원도 받게 되며,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완료한 기업은 향후 팁스 참여 시 우대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팀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부나 팁스 홈페이지, K-스타트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영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은 “경남지역은 그간 창업·투자인프라가 부족해 수도권에 비해 지역의 우수창업기업이 정부지원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다”며 향후 경남도와 협업해 팁스, 창업도약패키지 주관기관 유치 등 창업·투자인프라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경남지역 창업기업에 많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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