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국제특급우편, 세계 최고!

만국우편연합 총회서 금상

  • 입력 2008.08.07 00:00
  • 기자명 이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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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이 세계 최고 서비스 품질을 자랑했다.

부산체신청(청장 이규태)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UPU(만국우편연합·Universal Postal Union) 총회에서 우체국 EMS가 최고상인 금상(Gold Level)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UPU는 지난 2001년부터 143개국 우정청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으며, 우체국 EMS는 이번 수상으로 2005년과 2007년에 이어 3번째 영광을 차지했다.

부산체신청은 이번 금상 수상이 EMS 정시배달, 우편물의 종·추적(Tracking and Tracing) 정보제공, 서비스 운영 정보의 정시제공에서 다른 나라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UPU도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EMS가 정시배달률 95% 이상, 도착 98% 이상, 배달 전산자료 입력률 95% 이상 등을 갖춰 금상을 차지했다고 수상 이유를 발표했다.

우체국 EMS는 긴급하고 안전한 송달이 필요한 서류와 상품견본 등을 접수 후 1~3일 안에 해외에 배달해주는 특송서비스로 현재 미국, 일본 등 140여 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부산체신청은 지난해 697만 통을 취급, 1638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수치는 국내 국제특송업체 중 최대 규모이다.

한편, 부산체신청은 미국, 일본, 중국, 홍콩, 호주 등과 카할라 포스트 그룹(Kahala Posts Group)을 구성, 정해진 시간 안에 배달을 못했을 경우 우편요금 전액을 보상해주는 ‘배달일자 보상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김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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