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BS·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후보자 공모 돌입…12일까지

후보자 국민의견 수렴 과정 거쳐

  • 입력 2018.07.02 15:55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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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방송공사(KBS)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이사 후보자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방통위(위원장 이효성)는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32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방송문화진흥회·한국교육방송공사 임원 선임 계획’을 의결하고 이같이 밝혔다.  

 공모기간은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2일간으로, 공모 후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 절차 등을 거쳐 전체회의에서 의결한다.

 방통위는 의결을 통해 KBS 이사를 추천하고 방문진 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공영방송 이사 선임 시, 방송의 전문성과 함께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역성 △성별 △직능별(언론계, 학계, 법조계, 산업계) 등 대표성 등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충분히 고려하기로 했다.

 또한, 방통위는 이번 공모의 국민 참여 확대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사 후보 지원자들이 작성한 지원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방통위에 따르면 일반 시민은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KBS와 방문진 이사 지원자들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다. 국민들로부터 지원자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후보자 선정 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영방송 이사 지원자의 소신과 원칙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KBS·방문진 이사 후보자 공모와 8월 중 실시될 예정인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 공모 시 중복지원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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