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손보사 해외서 재미 ‘솔솔’

FY2007 보험료 수익 전년 대비 22.7% 상승

  • 입력 2008.08.08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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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사들이 해외보험 시장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호전되는 등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FY2007 보험료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1억300만5000달러를 시현했다.

발생손해액은 2.6% 증가하는데 그친 4200만3000달러로 손해율은 전년 48.9%에 비해 크게 개선된 40.8%를 보였다.

반면 사업비는 전년동기 대비 25.8% 증가한 4100만 달러로 사업비율은 38.7%에서 39.7%로 소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2200만8000달러로 전년동기 1200만3000달러 대비 85.7% 급증했다.

설립초기 점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점포가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는 등 ‘솔솔한’ 재미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7월말 현재 해외에 진출해 있는 손보사는 미국 등 7개국에 진출해 39개 점포로, 현지법인 9곳, 지점 7곳, 사무소 23곳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0곳에 진출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현대해상과 LIG손보가 8곳, 코리안리 6곳, 동부화재 3곳, 서울보증과 메리츠화재가 각 1곳씩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이 10군데, 베트남 5군데, 일본과 영국이 4군데, 인도네시아 3군데 순이었다. 이중 영업활동을 하는 점포는 16곳 정도다.

문재익 금감원 손해보험총괄팀장은 “해외점포의 안정적인 영업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익구조 다변화 전략 추진 등을 지도하겠다”며 “아울러 진출 지역 감독기관 협조 및 감독제도 관련 정보가 필요한 경우 감독원 해외사무소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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