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공원 등 해충기피제 분사기 설치

진드기 등 위생해충 피해 예방

  • 입력 2018.07.10 19:45
  • 수정 2018.07.10 19:46
  • 기자명 /이현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은 오는 11월까지 최근 어린이와 군민들이 즐겨 찾는 주요 공원 등의 시설에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충 기피제 분사기는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상림공원과 하림 숲, 필봉산 입구, 함양산삼축제행사장, 유림면사무소 건너편 공원, 안의면 오리숲, 병곡초등학교 옆 게이트볼장 앞, 백전면 공원 등에 8곳에 8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분사기에 있는 작동버튼을 누르고 왼편 분사기의 손잡이를 당겨 팔과 다리, 착용한 옷 위에 10초간 뿌리는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해충 기피제는 모기나 위생해충들이 좋아하지 않는 향이 들어간 약품으로, 살충제와 달리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약제이다.

 그러나 귀가 후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하며 약한 피부와 상처가 난 부위에는 사용을 피해야 한다.

 군은 야외활동 시 해충 기피제 이용을 통해 △흰줄숲모기에 의한 지카바이러스감염증 △얼룩날개모기에 의한 말라리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털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 등 각종 감염병 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은 해충기피제 설치 뿐 아니라 각 읍·면사무소, 보건지소, 진료소, 보건소에 서 휴대용 진드기 기피제를 1인 1개씩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피제 분사기 설치와 더불어 함양군 일원의 방역활동을 강화해 친환경 살충작업을 실시하는 등 방역서비스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함양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