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버가요제…어르신들 ‘들썩’

충무공동 이도재 씨 최우수상

  • 입력 2018.07.11 19:25
  • 기자명 /이민재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시는 11일 오후 1시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400여 명을 모시고 2018년 실버가요제 행사를 주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실버가요제는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의 노래교실 수강생 및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4개관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초청가수 공연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경연자들의 노래실력을 구경하고, 서로 간의 즐거운 어울림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52명의 참가신청자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본선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그 중 충무공동 이도재 씨(82)가 추억의 소야곡을 신명나게 불러 최우수상을 거머쥐고 트로피와 선풍기를 수상했다. 그 외 5명의 참가자들에게 우수상, 인기상, 장려상으로 트로피와 부상품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나이 많은 우리들을 위해 마음껏 노래 부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줘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며 진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진행과 심사를 맡은 펀 엔터테인먼트 곽진안 전문 MC는 “어르신들의 밝은 얼굴과 활기찬 에너지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