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11일 오후 1시 종합사회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400여 명을 모시고 2018년 실버가요제 행사를 주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실버가요제는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상평분관, 상락원, 청락원의 노래교실 수강생 및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4개관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초청가수 공연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경연자들의 노래실력을 구경하고, 서로 간의 즐거운 어울림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일 52명의 참가신청자 중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본선참가자가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그 중 충무공동 이도재 씨(82)가 추억의 소야곡을 신명나게 불러 최우수상을 거머쥐고 트로피와 선풍기를 수상했다. 그 외 5명의 참가자들에게 우수상, 인기상, 장려상으로 트로피와 부상품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은 “나이 많은 우리들을 위해 마음껏 노래 부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줘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며 진주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진행과 심사를 맡은 펀 엔터테인먼트 곽진안 전문 MC는 “어르신들의 밝은 얼굴과 활기찬 에너지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