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 정서와 복지를 증진하는 공간인 의령군 종합사회복지관에 아주 작은 미술관 ‘쉼표미술관’이 생겼다.
이번 쉼표 미술관은 접근성이 좋은 종합사회복지관 동편 복도 양측 벽면을 활용해 전시 공간을 마련했으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미술과 서예, 한글교실 등 수강생들이 스스로 만든 작품을 이 작은 미술관을 통해 군민과의 공유는 물론 누구나 배운 솜씨를 뽐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한 ‘쉼표미술관’ 개관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물감으로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수채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하나인 수채화반 수강생들이 그린 작품이며 수강생들은 그동안 허정숙 강사로부터 수채화를 꾸준히 배워왔으며 이번에 9명이 참여해 10점을 전시에 올렸다.
누구나 자유롭게 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작품은 종합사회복지관 운영시간과 같이 오전 9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만나볼 수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쉼표미술관’이 종합사회복지관을 찾는 군민들이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쉬어가는 틈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나기로 했다. 군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은 물론 향우들의 작품 등 외부 작가의 작품도 초대해 선을 보일 예정이다.
한춘자 종합사회복지관 운영 담당 주무관은 “바쁜 삶 속에서도 잠시 멈춤으로 인해 여유를 갖고 따뜻한 가슴으로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쉼표미술관’이라는 작은 미술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