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지역현안 건의

국도5호선·제2안민터널 조기개통 필요성 강조

  • 입력 2018.07.18 18:03
  • 수정 2018.07.18 18:04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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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오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2018 제1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 참석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 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오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2018 제1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 참석해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전주에서 열린 도시재생포럼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지역현안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18일 오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2018 제1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에 참석해 김현미 장관에게 △국도5호선 조기(부분) 개통 △진해구 충무동지구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지원 △제2안민터널 조기 개통 등 시 지역현안을 건의했다고 시는 밝혔다.


 국도5호선 조기 개통은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개장시기가 내년 4월로 다가옴에 따라 진출입 차량 통행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국도5호선(창원~거제) 공사는 1조 1828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으로 마산합포구 현동에서 거제시 장목면까지 이어진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현동에서 심리 구간의 사업비만 3724억 원에 이른다. 국도5호선 마산구간은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나, 현동IC 부근에서 문화재가 발굴됨에 따라 늦춰질 우려도 있다. 이에 허 시장은 로봇랜드 테마파크 개장시기에 맞춰 석곡에서 난포구간이라도 조기 개통해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어, 충무동지구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선정 지원도 부탁했다. 충무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조선업 침체, 육군대학 이전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상권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해구 충무동, 중앙동, 여좌동 등 구도심에 2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재래시장 상권활성화, 군항문화 관광활성화, 편백로 동네가게 명소화 등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재개발, 재건축의 획일적 도시개발보다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심살리기는 허 시장의 시정철학이기도 하다.


 제2안민터널 조기개통에 대해서도 허 시장은 “국도25호선 안민터널의 교통량은 이미 과포화상태”라고 밝히고 “국가산업단지와 부산진해신항 간 산업물류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서도 제2안민터널의 개통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시장은 “2019년 석동~소사도로와 2020년 귀곡~행암도로가 개통되면 진해구 석동일원에는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며 “보상이 완료된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해 개통시기를 단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 국토교통부장관은 “건의한 내용을 적극 검토해 지원될 수 있도록 실무진들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3월 창립된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은 중앙정부, 지자체, NGO 등 도시재생 각 주체간 뉴딜사업의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창원시는 올해 9월 예정된 제2차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을 창원에서 개최해 도시재생에 대한 진단과 함께 뉴딜사업의 협력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소통 중심, 따뜻한 시정을 기치로 현장을 발로 뛰는 민선 7기 창원시정이 도시재생에서부터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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