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곰두리 휠체어컬링팀, 대회 2연패

  • 입력 2018.07.18 18:3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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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곰두리 휠체어컬링팀이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이천 장애인훈련원에서 열린 ‘제2회 신신제약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참가한 9개팀(서울·인천·수원·강원 등) 중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박성호 단장 이하 현길환, 정태영, 이동하, 양영숙, 남봉광 5명의 선수가 활동 중인 창원시립곰두리 휠체어컬링팀은 지난 2014년 창단이래 동계 스포츠 불모지인 경남에서 꾸준한 훈련과 노력으로 지난해 2명의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한 바 있으며, 2014년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우승, 2015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경기력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컬링팀은 이 대회 예선 승리수당 35만 원과 우승상금 30만 원을 전액 창원시장애인무료급식소에 전달하면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분들에 대한 식사 제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장애인 선수들이 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제도가 더욱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립 곰두리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2년 개관 후 현재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으로 하나되는 장으로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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