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농약안전보관함 대표마을 현판식

노인 충동적 자살 예방 ‘철저’

  • 입력 2018.07.18 19:05
  • 기자명 /노종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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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청군보건의료원은 18일 단성면 관정마을회관에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대표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재근 군수, 산청군의회 김두수·조균환·심재화 의원을 비롯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식은 농약안전보관함 전달식, 협약식과 모니터요원 위촉장 수여식, 현판제막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은 산청군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농촌지역 노인자살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농약을 사전에 잘 관리해 충동적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은 14개 마을 총 509가구가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6월 말 사업 대상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했다.

 특히 이 중 단성면 관정마을은 총 126가구에 보관함이 보급돼 경남도에서 가장 많은 수의 가구가 선정돼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대표마을로 선정됐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점검할 계획이다.

 또 농약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충동적인 자살시도를 억제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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