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폭염에 온열질환 주의하세요!”

  • 입력 2018.07.19 14:33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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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보건소는 연일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지난 5년간 65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특히 환자의 40%가 논·밭과 작업장 등 실외활동에서 발생해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 동안에는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온열질환자 중 50세 이상이 전체의 56.4%를 차지하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중 50세 이상이 75.9%로 나타나 장년과 고령층의 주의가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아래와 같은 사항을 당부했다.


 ①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②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한 시간대(정오~오후 5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한다.


 ③ 폭염 시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을 자제한다.


 ④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너무 차갑지 않은)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⑤ 환자에게 수분 보충은 도움이 되나 의식이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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