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제조업체 휴가 4~7일, 휴가비 60% 지급

  • 입력 2018.07.19 17:08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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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지역 제조업체들의 올해 여름 휴가는 대부분 4~7일, 휴가비는 60%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진주지역 상시종업원 20인 이상 11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휴가계획 설명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로 이번 업체들의 하계휴가 휴무일수는 대부분 4~7일로 나타났으며,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는 지난해 60.6%와 비슷한 60.5%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답한 114개 업체 중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69개 업체)의 경우, 하계휴가에 맞춰 휴가상여금 및 정기상여금으로 급여액의 50%이하를 지급하는 업체(22개)가 19.3%, 51%~100% 지급업체(12개)는 10.5%, 101%이상 지급 업체(8개)는 7.0%로 나타났다.

 상여금 외에 휴가교통비 등의 명목으로 일정금액(평균 약 4만30000원)을 지급하는 업체(27개)가 23.7%,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업체(11개)는 9.6%, 미지급업체(34개)는 29.8%로 나타났다. 또연봉제 실시로 인한 월 급여에 상여금이 포함돼 있는 업체도 다소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무계획 일정은 7월 말부터 8월 첫째주 사이에 집중됐다.

 업체들의 휴가일수는 5~6일간 쉬는 업체(42개)는 36.8%, 4일간 쉬는 업체(21개) 18.4%, 2~3일 쉬는 업체(22개) 19.3%, 7일 이상쉬는 업체(16개)는 14%로 조사됐다.

 한편 현재 기업에서 겪고 있는 가장 주된 경영애로사항 조사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과 원자재가 상승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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