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6달러를 넘어섰다.
남오세티아를 둘러싼 러시아와 그루지야 간의 교전으로 석유수송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NYME)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46달러 오른 116.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멜버른의 ANZ은행 전략가인 마크 퍼반은 “원유시장에서 그루지야의 교전상황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요 석유 생산국은 아니지만 유럽으로 연결되는 주요 석유수송 경로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의 강력한 군사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러시아의 무력사용은 과도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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