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영업자들은 유가·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한 원가상승과 소비위축에 따른 매출감소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네트워크론’이 도입·시행된다.
중소기업청은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회장 이은범),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중소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이 연계, 총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네트워크론’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기청이 올 6월 시행한 소상공인 실태분석 결과 매출감소업체가 64.4%, 평균 매출액 감소율은 29.3%로 조사됨에 따라 자영업자의 신용카드 매출실적과 대출을 연계,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신용을 보증하고 기업은행이 대출을 전담하는 ‘소상공인네트워크론’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소상공인네트워크론’은 기업은행에 신용카드가맹점 결제계좌를 보유한 자영업자가 카드매출액을 기준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한도(1인당 최고 4억원) 설정 후 카드매출대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며 상환액만큼 대출한도가 다시 회복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