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농림분야 생산액 1.5% 감소

35조8372억원…2006년 보다 5521억원↓

  • 입력 2008.08.12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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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품목별 생산량에 농가판매가격을 곱해 산출한 농림업 생산액은 35조8372억원으로 2006년 36조3893억원 보다 5521억원(1.5%)이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농업생산액은 34조6850억원으로 2006년 35조2324억원 보다 5474억원(1.6%)이 감소했으며 임업 또한 1조1522억원으로 2006년 1조1569억원보다 47억원(0.4%) 감소했다.

농업부문 중 식량작물 생산액은 8조9095억원으로 전년보다 5.3%, 과실은 2조8223억원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한 반면 채소는 7조4830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농림업생산액 중에 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식량작물·채소·과실 부문이 각각 24.9%, 20.9%, 7.9%로 나타났다.

이어 전체 농림업생산액의 31.5%를 차지하는 축산부문의 생산액은 11조2773억원으로 전년보다 3990억원(3.4%) 감소했다.

이처럼 농림업생산액이 증감한 이유는 재배업의 경우 2006년에 비해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다소 감소했으며 농가 판매가격도 하락해 전반적으로 생산액이 전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농식품부 측은 분석했다.

축산 부문은 생산 두수 및 축산물 생산량은 약간 증가했으나 가격이 다소 하락해 생산액이 소폭(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업부문 생산액이 약간(0.4%) 감소한 것은 용재, 연료, 농용자재 등의 가격이 소폭 하락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품목별 생산액 순위별로 보면 ▲미곡 ▲돼지 ▲한우 ▲우유 ▲닭이 상위 5위를 차지했으며 이들 5개 품목의 생산액이 전체 농림업생산액의 47.1%를 차지했다. 이어 ▲건고추 ▲계란 ▲수박 ▲딸기 ▲인삼까지 포함한 상위 10개 품목의 생산액은 전체 생산액의 58.9%로 나타났다.

또한 20위까지의 품목생산액이 전체생산액의 74.7%, 30위까지의 품목생산액이 전체생산액의 83.6%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장 개방에 따라 2005년 대비 감귤이 9위에서 18위로, 콩이 19위에서 28위로 떨어지고, 건강식품 선호에 의해 산약(마)이 28위에서 22위로, 인삼이 16위에서 10위로 각각 상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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