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 한여름이 문화행사로 수놓일 예정이다. 성악과 국악 등을 만날 수 있는 음악제에서부터 대중가수가 출연하는 열린 콘서트, 영화제, 민속예술공연, 전시회, 체험행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으로 시민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토요일 문화 공연 ‘2018 樂 In Summer’ = 시에서는 이달 21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남강야외무대와 평거야외무대에서 토요일 밤 문화공연 ‘2018 樂 In Summer’를 개최한다.
△21일 남강 야외무대에서 오카리나, 국악관현악 등의 공연 △28일 평거 야외무대에서 혼성 팝페라, 비보이, 초청가수(박구윤) 공연 △8월 4일 남강 야외무대에서는 브라스밴드, 락밴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8월 11일 평거 야외무대에서 지역연예인, 재즈색소폰, 초청가수(박상철)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 서경방송 낭만콘서트 = 이달 20일은 칠암동 남강야외무대 오는 8월 15일은 평거야외무대에서 낭만콘서트가 펼쳐진다. 공연은 20일은 소찬휘, 김범룡, 강진 등 대중가수 공연이 8월 15일에는 광복절 특집으로 노래자랑 및 가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제15회 진주호반음악제 = 오는 8월 7일과 8일 양일간 오후 8시부터는 남강댐 노을공원에서 제15회 호반음악제가 시민들과 함께하게 된다. 진주 8경인 진양호와 함께할 이번 호반음악제는 진주 출신 음악가를 초청해 성악, 민요, 대금연주 등을 선보이게 된다.
◇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 =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2018 무형문화재 토요상설공연이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다만, 혹서기인 21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공연이 일시 중단된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1호인 진주삼천포농악을 비롯해 제12호 진주검무, 경남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포구락무, 제25호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제17호 진주오광대, 제3호 한량무 등 6개 단체에서 1회 공연 3개 종목씩 윤번제로 공연되고 있다.
◇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 = 진주전통 소싸움 경기장에서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가오는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올해의 경우 폭염으로 8월 25일까지 오후 3시) 개최된다.
소싸움 경기는 매주 토요일마다 15경기가 펼쳐진다. 육중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에도 해설사의 입담과 다양한 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다.
◇ ‘대지 위에 빛나는 별’展 = 진주시립 이성자미술관에서는 진주 출신 세계미술의 거장 故 이성자(李聖子, 1918~2009) 화백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지 위에 빛나는 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성자 화백은 1951년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프랑스로 건너가 1만 40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기별 대표작을 중심으로 정물, 여성과 대지 등 회화와 목판화, 도자기 작품으로 구성됐다.
◇ 진주 밤마실 돗자리 영화제&벼룩시장 = 시에서는 오는 27일, 8월 10일, 8월 24일 오후 6시부터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돗자리 영화제를 개최한다.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이며 영화 상영 전 음악밴드의 공연과 이벤트도 진행하며 벼룩시장도 함께 열려 즐거움을 선사한다.
◇ 토요 영화 상영 = 진주시립도서관에서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시립도서관 5곳 시청각실 및 두레마당에서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영화를 볼 수 있다.
◇ 월아산 우드랜드 = 올 4월 개장한 ‘월아산 우드랜드’는 목재문화 체험장과 청소년 목공체험장으로 구성돼 목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이 가진 공익적 기능을 일깨워 주는 쉼터이자 체험공간이다.
다양한 숲 해설 및 목공체험과 공연장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실과 다목적 영상실, 체험작품 전시와 기획전시를 할 수 있는 목재전시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