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안에 물전쟁 일어난다”

재정부, 지난 17일 세계미래회의 연구내용 소개

  • 입력 2008.08.18 00:00
  • 기자명 유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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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부족으로 인한 물값 상승으로 10년 안에 물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가 17일 발표한 ‘세계미래연구이슈와 정책적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미래회의’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시됐다.

재정부가 밝힌 세계미래회의 논의에 따르면 현재 세계인구의 40%가 250개 강줄기 주변에 거주하고 있으며 역사적으로 강 하류 국가는 물 수급에 대한 우려로 국방력을 강 상류 국가보다 증강시켜 왔다.

이러한 가운데 요르단강(이스라엘과 요르단), 나일강(이집트, 수단, 우간다, 에티오피아),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터키, 이라크, 시리아), 인더스강(파키스탄, 인도) 등에서 전쟁발발 우려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 현재 유럽은 노후화된 수로, 전기, 철도 등을 교체하는 미래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중인데 수도관(파리의 경우 1855년에 구축), 철도(1800년대, 20종의 선로) 등 도시 기반시설의 심각한 노후화로 대형 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고 분담금, 정률세 강제 징수 등을 통해 도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막대한 경비(전기 160조 원 등)를 각국이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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