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하나 된 ‘경남연합일보 초청’ 축구대회

  • 입력 2018.08.26 19:52
  • 수정 2018.08.26 20:10
  • 기자명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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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전 속에서 볼을 뺏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선수들.
▲ 수중전 속에서 볼을 뺏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선수들.
▲ 60대 결승에 앞서 각오를 다지고 있는 마산팀.
▲ 60대 결승에 앞서 각오를 다지고 있는 마산팀.

 제12회 ‘경남연합일보 초청 여성&생활실버’ 축구대회가 25~26일 양일간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과 남산구장, 창원축구 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실버축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건강에 대회관계자들은 노심초사했지만 다행이 더위가 한풀 꺾이고 마지막 날에는 비까지 내려 더위로 인한 선수들의 건강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창원여성, 창원삼봉, 김해여성 등 3개 여성 팀과 실버 60대, 70대 등 총 19개 팀이 격돌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교수 본지 대표는 대회사에서 “최악의 무더위가 끈질기에 기승을 부린, 다시 생각하고 싶지않은 날씨 속에서 모두 건강하셨는지 다시 한번 묻고싶다”며 “저희는 이 대회를 통해 경남여성축구 수준을 높임과 동시, 여성축구 저변확대와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실버축구대회에 참가하신 동호인 여러분들은 노령에 활기를 주는 진정한 방법은 마음의 청춘을 연장하는 것”이라며 “참가하신 동호인 여러분들은 이 대회를 통해 청춘의 열정을 마음껏 펼쳐 더 건강하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에서 제12회 ‘경남연합일보 초청 여성&생활실버’ 축구대회가 열리게 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회가 거듭될 수록 여성과 어르신 축구가 더욱 활성화 되시기 바라고 오늘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 바란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오진열 창원축구협회장은 “그동안 우리국민 대다수는 축구를 통해 국민화합과 끈끈한 동포애로 국가발전의 원동력을 쌓아왔으며 축구를 하나로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누면서 체력증진과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활성화에도 많이 기여했다”면서 “오늘 참가하신 모든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본지 김교수 대표에게 선수선서하는 삼봉여성팀 대표선수.
▲ 본지 김교수 대표에게 선수선서하는 삼봉여성팀 대표선수.

 

 대회 이틀째인 26일 오전 10시 치러진 ‘마산60대축구단’과 ‘거제60대축구단’ 결승 전반전 경기에서 마산 허삼규 선수가 공중볼 다툼중 넘어지면서 팔이 먼저 땅에 닿아 팔꿈치(엘보) 탈골 현상이 발생됐다.


 하지만 마침 대기중이던 ‘하트세이버’ 응급구조대 홍상호·이은경 응급구조사가 관절뼈를 마춘 후 부목으로 고정시킨 후 병원으로 이송시켜 참가선수들이 모두 안도하는 경미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제12회 ‘경남연합일보 초청 여성&생활실버’ 축구대회 우승은 60대부 ‘마산60축구단’, 준우승 ‘거제60대축구단’, 여성팀 ‘창원여성’, 70대 우승 ‘부산자이언트’이다.


 최우수 선수상은 마산60대 강봉신 선수, 우수 선수상 거제60대축구단 김형문 선수, 부산골드 정종욱 고리퍼, 마산60대 이종락 선수, 창원다우리 황성규 선수, 심판상은 박진현 심판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창원시축구협회 오진열회장, 자유한국당 마산회원구 윤한홍 국회의원, 창원시의회 진상락, 박남용, 전병호 시의원, 창원시체육회 김대진 상임부회장, 경남도축구협회 강태관부회장, 전 경남도 축구연합회 김학 회장 등이 참석했다.

 

▲ 수중전 속에서 볼을 뺏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선수들.
▲ 수중전 속에서 볼을 뺏기 위해 각축을 벌이는 선수들.
▲ 본사 전근 전무가 60대 최우승팀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 본사 전근 전무가 60대 최우승팀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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