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와 항공산업 발전 ‘합심’

조규일 시장, 김경수 지사와 지역 현안사업 논의
항공산업 마스터플랜 마련…정부 공동 건의키로

  • 입력 2018.09.12 18:17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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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는 지난 11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도 서부청사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하고 공감·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개최된 서부경남 발전포럼 행사 참석 차 진주를 방문하면서 조 시장이 지역현안을 직접 챙기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김 지사와 만남이 이루어졌다.


 조 시장은 “오는 10월 진주 축제에 김 지사를 초청하고 대한민국 기업가 정신 수도 진주 명성에 걸맞게 항공산업 조기 정착과 발전,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제2차 혁신도시 이전, 지역 현안사업 등을 건의하고 도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조 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에 김 지사를 정중히 초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유등축제 무료화는 잘된 정책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에 다양한 부수적인 효과 창출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바쁜 시간을 쪼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조 시장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서 항공 ICT 융합클러스터 조성, KAI 차세대 중형위성 조립공장 유치, 경남 제2TP(분원) 설치, 항공산업 토론회 개최 등을 김 지사에 상세히 설명·제안하고 건의했다. 


 이에 경남의 항공산업 발전은 경남도가 주축이므로 도와 시,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KAI가 힘을 합쳐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정부에 공동 건의하고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과 공감·소통을 함께했다.


 또, 혁신도시 시즌 Ⅱ를 맞아 수도권 소재 122개 공공기관의 지방으로 추가 이전과 관련해 도와 시, 혁신도시 이전기관 등이 사전 협의해 선택과 집중, 파급효과가 큰 기관을 우선순위를 정해 유치하는데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 집결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조 시장은 지역 현안사업으로 평거 10호 광장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서부(남부)지역 우드랜드 조성 등 많은 시비가 투입되는 재정 지원 사업을 김 지사에게 건의해 극심한 교통난 해소는 물론, 서부권 시민도  목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가시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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