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안전하게!

  • 입력 2018.09.13 18:24
  • 기자명 /경남연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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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창원시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15일까지 16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18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개막돼 현재 대회가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각 국이 모이는 중요한 대회나 많은 사람들이 운집할 수 있는 행사에 테러가 발생한다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과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평양에서 개채될 남북정상회담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찰과 유관기관에서는 협력체제를 구축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경남지방경찰청은 경찰특공대와 군 특수임무부대가 합동으로 화생방·드론·인질·폭발물테러 등 대회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복합적 테러상황을 가정해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 테러 동향에 따라 대량 살상이 가능한 화학·드론 테러에 완벽한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이 머무는 창원권 5개 권역 27곳 숙소와 유흥가 주변을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정하고 매일 150여 명을 동원해 순찰활동에 나서고, 안전분야 전반에 걸쳐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테러에 대응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전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수상한 사람이나 물건을 보고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의심의 눈으로 경찰이나 공공기관에 신고할 뿐만 아니라 테러 발생 현장에서도 노약자나 부녀자, 아이 등을 먼저 대피시킬 수 있는 시민 의식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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