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정수장 미량유해물질 개선 앞장

국비 포함 사업비 68억 확보…분말 활성탄 접촉조 설치 추진

  • 입력 2018.09.18 18:12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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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명동정수장 전경.
▲ 김해 명동정수장 전경.

 최근 낙동강을 원수로 사용하는 정수장에 과불화화합물 등 미량유해물질이 검출돼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김해시 명동정수장과 삼계정수장에서는 과불화화합물 발생 농도가 먹는물 수질감시 기준 이하이나 현재 정수장 표준정수처리공정(응집→침전→여과)으로는 과불화화합물 제거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해시가 과불화화합물 등 미량유해물질의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 불안 및 불신을 해소하고자 환경부에 국비 사업을 신청 선정돼 총사업비 68억원(국비 34억, 시비 34억)을 확보했다.

 삼계정수장 및 명동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사업을 2019년 1월부터 설계를 착수해 2019년 7월 공사를 착공하고 2020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사업이 완료되면 과불화화합물 등 미량유해물질을 안정적으로 처리할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구축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 불안 및 불신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과불화화합물은 1950년대부터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해 온 표면보호제로 분해가 쉽게되지 않는 물질이며 현재 경북지역 공단에서 배출수로 낙동강에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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