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주민 S개발 레미콘 허가 결사반대

주민 반대 집회 열여…군의회, 주민-업체 간 중재 약속
창녕군 “업주, 원점서 새로 검토 하겠다는 답변 받아”

  • 입력 2018.09.19 17:48
  • 수정 2018.09.19 23:07
  • 기자명 /김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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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녕군 창녕읍 환곡 어도 54번지 일대 마을 주민 200여 명은 19일 오전 창녕군청 앞에서 레미콘공장 허가 결사반대 집회를 가졌다.
▲ 창녕군 창녕읍 환곡 어도 54번지 일대 마을 주민 200여 명은 19일 오전 창녕군청 앞에서 레미콘공장 허가 결사반대 집회를 가졌다.

 창녕군 창녕읍 환곡 어도 54번지 일대 마을 주민 80여 명은 19일 오전 10시 창녕군청 앞에서 레미콘공장 허가 결사반대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주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레미콘공장 허가를 즉각 폐지하라’는 펼침막을 앞세워 한정우 창녕군수 면담을 요청했다. 그렇지만 한 군수는 이날 전국농어촌 지역군수협의회 참석관계로 면담이 이뤄지지 않자 주민들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한 군수 면담을 요청했다. 


 주민들은 오전 10시 20분께 창녕군의회 의원들을 만나 현재 어도마을 현실을 전하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군 의회는 “주민과 레미콘 측이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중재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종영(35) 마을 이장은 “레미콘회사가 들어 올 경우 소음·분진·대형차량 통행 등으로 마을 주민피해 속출은 뻔하기에 주민들은 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결사반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관계자는 “지난 18일 마을회관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레미콘회사 허가와 관련해 충분한 설명을 했다”며 “업주도 원점에서 새로 검토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고 군도 일방적으로 허가를 처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S개발 레미콘이 들어 올 예정부지와 75여 가구 150여 명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간 거리는 약 150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를 결사반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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