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달만큼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억만송이 꽃향기
김해 ‘달아달아 밝은 달아’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 입력 2018.09.20 18:50
  • 수정 2018.09.20 19:03
  • 기자명 /김효빈·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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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지난해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하동과 김해에서는 야심찬 가을축제를 선보이며 관광객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먼저 21일 개막되는 ‘제12회 하동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오는 10월 7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 40만㎡(약 12만평)에서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달아달아 밝은 달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로공연장에서는 전통예술원 ‘흥’의 신명나는 전통연희가 펼쳐지고 마임, 저글링 등으로 전개되는 코믹 저글링과 마술, 비보이 댄스공연이 명절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12회를 맞는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추석 황금연휴와 개천절이 들어있는 내달 7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무대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백일홍 프로뷰전길, 이색꽃밭, 핑크뮬리, 꽃 기린, 국화단지를 새로 조성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600m 희귀박 터널에는 조롱박, 뱀오이, 넝쿨식물 같은 48여 종의 희귀 박이 탐스럽게 열려 장관을 연출하고, 전체 터널 구간에 톱밥을 깔아 나무향기와 그늘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쉼터 역할을 한다.

 여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호박축제, 인근 이병주문학관에서는 국제문학제(28∼30일)가 각각 열리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양보역 주변과 철로변에는 가을 고향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를 심어 기차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간이역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황금코스모스를 찾아라, 코스모스 가요제, 농·특산물 현장경매, 초청가수 공연, 동아리 공연, 메밀묵 빨리 먹기, 진도 북춤, 전통무용, 특이한 장기를 가진 관광객 초청 공연,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콘서트, 포크송 등 매일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인 22일 낮 11시에 열리는 개막 공연은 금촌풍물단의 길놀이 농악을 시작으로 하동 북천 고향역 색소폰 공연, 온터의 대북난타공연, 라보라보체팀의 성악공연,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북천의 특산물 황토 고구마 캐기, 왕고들빼기 수확 및 김치 담그기, 떡메치기, 메밀 맷돌 돌리기, 소망기원문 만들어 달기, 미꾸라지 잡기, 꽃물들이기, 코스모스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이 마련된다.

 

 한편, 김해시는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최대 5일인 연휴기간에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명절맞이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추석 특집행사 ‘달아달아 밝은 달아’ 개최하는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추석을 맞아 22일부터 26일까지 ‘달아달아 밝은 달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가야왕궁 앞 광장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딱지, 대형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철광산 공연장 로비에서는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적어주는 캘리그라피가, 폭포광장에서는 풍선인형을 선물하는 키다리 삐에로가 아이들을 기다린다.

 특히, 행사 기간동안 입장과 뮤지컬 패키지를 소인가에 제공하는 할인혜택도 주어지니 저렴한 가격에 테마파크도 둘러보고 뮤지컬 미라클러브도 함께 즐겨보자.

 또 23, 25, 26일 3일간 개최되는데 먼저 23일 오전 11시부터 상설전시실 출구에서 선착순 400명에게 추석 대표 음식인 오색 송편을 나눠준다. 23일, 25일 오전 11시부터는 특별전 ‘김해’ 관람 시 가야누리 3층에서 7개 조각으로 모양을 만드는 놀이기구인 칠교놀이세트를 300개 선착순 증정한다. 특별전 ‘김해’ 연계 공연인 ‘김해오광대와 한바탕 놀아보세’는 25일 오후 1시, 3시 30분 2회 강당에서 진행된다.

 또한, 김해오광대 탈모양 자석 만들기도 25일 오전 12시부터 강당 옆 세미나실에서 선착순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야외광장에서는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가야누리 1층 로비에서는 소망담은 꼬리표 이벤트도 진행한다. 전통문화행사 기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선영화도 상영하니 놓치지 말자.

 이와함께 ‘와인동굴 할인 이벤트, 김해낙동강레일파크’, ‘한복 입으면 공짜! 렛츠런파크 빛축제’, ‘전통시장 추석맞이 다양한 이벤트’등이 관광객을 유혹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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