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은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내륙철도사업의 재정사업 전환 논의가 현재 마무리 단계가 있고, 곧 결론이 날 것이라면서 수서발 SRT 경전선 노선신설 부분도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와 ㈜SR 간의 철도 임대 문제에 관해 논의 중에 있다고 11일 밝혔다.
박 의원은 10일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첫날,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남부내륙철도사업과 수서발 SRT 경전선 노선신설 추진상황에 관해 질의 했다.
박 의원이 남부내륙철도 재정사업 추진 진행상황을 묻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재 재정사업 전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곧 결론을 말씀 드리겠다”고 답했다.
수서발 SRT 경전선 노선신설에 관한 박 의원에 질문에 김 장관은 “그 문제는 한국철도공사가 확보하고 있는 노선을 SR이 활용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면서 “그동안 철도 임대하는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서 좀 늦어지고 있다”고 답하는 등 관련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박 의원은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재정사업으로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경남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으겠다”면서 “수서발 SRT 경전선 노선신설 문제도 오는 29일 종합감사 등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SR 측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 경남도와 각각 협의 하는 등 남부내륙철도사업 재정사업 추진에 관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7월,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서발 고속철도 SRT 경전선 노선 허가와 코레일 고속철도(KTX) 운행 증편 촉구 결의안’도 이번 정기국회 통과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