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삶, 포용적 복지사회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 ‘사람중심 민관협력’ 강조
김지수 의장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기대”
허성무 시장 “시민의 복지욕구 위한 민관 상호협력 절실”

  • 입력 2018.10.11 19:19
  • 수정 2018.10.11 19:22
  • 기자명 /이오용·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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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 경남도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가 창원시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CECO) 컨벤션홀에서 ‘제13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람중심 민관협력, 성장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슬로건을 앞세운 이번 대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 창원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지역 전국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사람중심의 민관협력을 표현하는 오방색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민관이 함께한 지역사회 보장계획 우수지자체 시상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시상도 진행됐다. 


 특히, 한 해 동안 ‘창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한 시민 6명과 내빈이 ‘시민중심의 지역사회를 염원’하는 희망의 꽃을 피우는 퍼포먼스가 진행돼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이날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지원 단장인 중앙대학교 김연명 교수의 ‘포용적 복지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 주제로 기조강연이 있었다.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말로 풀어내는 ‘말로하는 버스킹,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우수사례를 전국 6개 지자체에서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경남도가 2017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포상금 2000만 원을 수상, 창원시와 고성군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포상금 500만 원을 각각 수상했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2015년 7월 신설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찾아가는 서비스 우수 사례를 버스킹 형식으로 공유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와 지역의 복지자원 발굴 우수사례를 자연스럽게 전파했다. ‘민관협력 퀴즈-도전 골든벨’을 통해서는 평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복지상식을 재미있게 풀어내면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보 동영상 상영과 황교익 맛칼럼리스트의 특별강연 이후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폐회식 후에는 마산 창동예술촌&어시장, 진해 해양솔라파크 등 지역투어로 창원의 명소를 전국에 알리는 시간도 갖는다.


 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행정 최일선인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라며 “대한민국이 정말 살만하다고 느끼는 것도 모두 지역사회 최일선 일꾼인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여러분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지수 의장은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인 사회보장과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체계를 확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며 “도의회에서도 미래 지향적인 복지증진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의 복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민관 상호협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다”며 “민관협력의 중심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기관, 단체, 시설의 대표자,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돼 있는 민관 협력기구로, 시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지역사회 내 사회보장 관련 기관 간 연계 등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중심 복지전달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에 총 9만 2000명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소속돼 있다. 경남도에는 18개 시군 7900여 명이 복지사각지대해소와 민간 복지자원 발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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