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좋은 일자리 정부와 함께 만든다

도-대통령직속 일자리위, 지역 일자리 창출 토론회 열어
김 지사 “혁신도시 공공기관, 청년일자리 창출 힘써야”

  • 입력 2018.10.17 18:54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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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17일 오후 2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이하 일자리위원회)와 함께 한국토지주택공사 1층 대강당에서 ‘함께 만드는 좋은 일자리, 경남도에서 해법 찾는다’ 주제로 ‘경남도 일자리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7기 지자체가 새롭게 출범한 이후, 시급한 일자리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역이 인식을 같이하고 보다 속도감 있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경남도의 제조업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남동발전의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와 이목희 부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지역 일자리 현안문제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경남 주력산업인 조선·자동차 등의 제조업 쇠퇴로 지역경제 전반이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고 밝힌 뒤 “경남도는 경남 경제를 다시 살리기 위해 스마트공장 확대를 통한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 산단을 통한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창출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들에게 “혁신도시 공공기관에 지역 고등학교 출신이 10% 이상 채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경남지역 청년들 일자리 창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경남지역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함께 서부경남KTX 조기착공 추진에도 일자리위원회의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경남의 절박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경남도의 협업이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10월 4일, 제8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방안을 의결하는 등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부위원장은 “향후 경남의 스마트 일자리 창출계획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며 “경남의 염원인 서부경남KTX도 하루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협의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대학교 총장, 경남 6개 지역(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시장·군수, 공공기관장, 노동조합, 기업인, 청년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경남 지역 일자리 문제 해법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스마트공장 확대를 통한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 산단을 통한 경남형 스마트 일자리 창출에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는 김 지사는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대해 “제조업은 가격과 기술 측면에서 비교우위가 있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데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 바로 제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이라며 “도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율제조서비스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공장은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적응형·맞춤형 유연생산시스템과 각 공장이 최적 연결돼 운영되는 네트워크 생산시스템으로 구축된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계획에 따라 중기부, 중기중앙회 연계지원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스마트공장 보급을 가속화 해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인력양성과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한 제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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