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한마음창원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창원시 KTX 창원중앙역 인근에 진행하다가 중단된 ‘한양대학교 한마음국제의료원’ 신축 공사를 재개한다.
한마음창원병원은 17일 창원 풀만호텔에서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한마음국제의료원 신축공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한 협약에 따르면 2021년 초 개원을 목표로 하고 오는 22일부터 한마음국제의료원 건립 공사에 돌입한다.
2016년 9월 착공한 한마음국제의료원 건립공사는 경기침체로 인한 금융권 자금조달 문제로 지난해 3월 공사가 중단됐다.
KTX창원중앙역 인근 역세권 부지에 신축할 병원은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연면적은 12만2631㎡에 달한다.
병원은 30개 진료과, 18개 임상센터, 1000병상 규모로 대학병원급이다.
한마음창원병원측이 밝힌 건립 비용은 1700억원대로 이 중 1300억원을 대출받고 나머지는 자체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