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중심 ‘경남형 스마트 시티’ 청사진

경남도, 내년도 사업계획 발표
스마트 도시·경제혁신 본격화

  • 입력 2018.11.07 18:49
  • 수정 2018.11.07 18:51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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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오전 경남도 도시교통국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 7일 오전 경남도 도시교통국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 도시교통국은 7일 오전 11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민이 힐링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공간 창출과 혁신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스마트 시티 조기 구축,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 서민주거지원 확대, 사람 편의 교통서비스 강화, 지하시설물 전산화 조기 구축 등 내년도 업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혁신을 통한 스마트 경남 실현’을 위해 도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남형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해 추진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내년도 국토교통부의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 추진으로 사회적 경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자체 스타트업 사업 등 선제적 대응으로 2017년 6개소, 2018년 8개소가 정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총164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전국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며 “2017년 선정사업은 보상과 실시설계 중이며, 올 하반기에는 사업 착공에 들어가고 2018년 선정사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국토부의 타당성평가, 활성화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 투자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에 대해 “경남형 스마트 산업단지는 기계, 조선 등 경남도 주력산업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 생활환경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주거, 교육, 문화까지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도는 내 집 마련이 어려운 도내 청년층 등에게 빈집·빈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반값에 임대하는 더불어 나눔 주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 대상 주택을 현행 1년이상 방치된 집에서 노인부부, 나홀로 노인 거주 주택, 빈 아파트 까지 확대하고 사업대상 동수도 현행 20동에서 40동으로 확대키로 했다.


 ‘사람 편의 교통 서비스 강화’에 대해 도는 “내년 주요 교통정책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농어촌 주민의 교통복지 증대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저비용 고효율 교통시설(복합환승센터)을 구축하고 인접도시 교통 수단 간 광역환승으로 대중교통 이용객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지자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광역교통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창원~김해 간 광역환승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구축해 하반기부터 시행가능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부울경권 광역교통업무를 전담하는 가칭 ‘부울경 광역교통기구’ 설립을 위해 부울경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으로 전체 20,211㎞중 2010년까지 창원시 등 8개 시 지역에 1만 7376km를 완료했다”며 “2011년부터 군 지역을 추진해 2018년까지 10개 군 지역 중 8개 군 1950km를 완료 또는 추진 중에 있고 2019년도에는 미추진 중이던 2개 군(남해, 거창) 885km에 대해서도 국비를 확보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경남도 경제·사회혁신의 기반이 될 스마트 시티,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 산업단지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도민의 입장에서 주거, 교통 등 정주여건을 개선해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정책 수행 시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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