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현장에서 답 찾는다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 KAI·통영 캠프마레 현장 방문
방문규 위원장 “현장의 소리 듣고 경제혁신 방안 마련”

  • 입력 2018.11.08 18:19
  • 기자명 /이오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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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방문규 위원장과 경제혁신위원 14명은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에스앤케이항공(주), 통영의 캠프마레(CAMP MARE)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도 함께했다.
▲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 방문규 위원장과 경제혁신위원 14명은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에스앤케이항공(주), 통영의 캠프마레(CAMP MARE)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도 함께했다.

 경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이번에는 항공우주산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현장을 찾았다.


 방문규 위원장과 경제혁신위원 14명은 8일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에스앤케이항공(주), 통영의 캠프마레(CAMP MARE)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11월 7일자로 취임한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도 참여해 발 빠른 현장행보를 보였다.


 사천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에스앤케이항공(주) 방문은 경남 항공산업 주요현안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이는 규제자유특구법 시행에 따른 정책제안 등 항공기업과 소통·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서다.


 규제자유특구오와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특례법 시행(내년 4월)을 앞두고 KAI를 방문한 경제혁신추진위원회는 항공우주산업 발전전략 토론에서 민수사업을 중심으로 성장되는 추세에 따라 민수사업 기반의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성장동력 확보와 세계시장 경쟁력 제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KAI측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며 R&D 인프라 지원을 건의했다.


 방 위원장은 “경남형 제조업 혁신을 정부의 혁신모델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위원회에서 현장의 소리를 더 듣고, 더 많이 고민해 기업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통영의 캠프마레(CAMP MARE)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조선업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지역에 기존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글로벌 관광거점을 조성되면 통영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캠프마레 사업’은 구 신아조선소 일원(14만5000㎡)에 2023년까지 6년간 1조 1041억 원 사업비를 들여 해양공원과 스카이독 광장, 리조트, R&D 플랫폼 공방, 창업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의 밑그림이 되는 마스터플랜을 국제공모를 통해 ‘통영 CAMP MARE’를 선정했다. 오는 12월에는 기존 본관 건물을 창업지원센터(가칭)로 리모델링 공사로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위원회의 활발한 현장방문 활동은 김경수 도지사 요구에서 시작됐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2차 회의에서 “경제혁신의 출발은 기업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경제혁신위는 현장의 소리를 들어 속도감 있게 과제를 발굴해 도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경제혁신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었다.


 이에 위원회는 실질적인 혁신과제 모색을 위해 매달 회의를 정례화해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스마트공장, 대우해양조선, 기업R&D연구소, 국책연구기관, 마산로봇랜드 등 12개소를 직접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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